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토픽

투표의 기준, 무슨 기준으로 국회의원을 뽑을까? 22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말 국가의 명운이 걸린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요한 선거였습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굳이 여기서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은 '사람들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국회의원을 뽑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국회는 입법부를 구성하는 헌법기관입니다. 나라의 법을 만드는 기구인 것이기 때문에 행정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국회의원은 바로 국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입니다. 각 지역마다 입법부 구성원을 뽑는 것이 바로 국회의원 총선거입니다. 그러니까.. 국회의원은 지역구 의원이라 해도 그 지역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법률을 제정하는 구성원이기 때문에 지엽적인 문제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국회의.. 2024. 4. 14.
서울의 봄, 어린 시절 그때를 회상하며.. 영화 '서울의 봄'이 벌써 1천만 관객을 훌쩍 넘어 계속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량 - 죽음의 바다'가 바통을 이어받아 개봉한 지 8일 만에 벌써 300만을 돌파하기 직전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영화와 K-콘텐츠라는 문화적 측면뿐만 아니라 올바른 역사인식과 정의로운 사회적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이란 점에서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과 신군부 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의 현실적 배경이 되던 당시의 필자는 어린 초등생(국민학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기억들을 아직도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 때였으니까 당시의 사회, 정치 상황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어린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겪은 1.. 2023. 12. 28.
한국 몽골 연합국가? 아직은 공상일뿐! '한국-몽골 연합국가' '한몽 통일국가' 이러한 이슈를 다룬 컨텐츠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필자의 기억으로는 예전에 뉴스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어떤 기자가 이와 관련된 질문을 했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치는 있다"라는 짤막한 답변을 했던 기억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공식적인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저 세간에서만 떠돌던 이야기만은 아니었던 적이 잠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이러한 이슈가 꾸준히 이어지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이른바 '국뽕' 컨텐츠에 편승하여 한층 더 부각되어진듯 합니다. 하지만 현 국제 정세와 양국의 상황으로 볼 때 과연 한국-몽골 연합국가가 가능한 일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보다 우선 남북 통일부터 선행되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 .. 2020. 10. 26.
폭스TV 뉴스에 생중계 된 UFO 지난 달 28일 미국 FOX6 WakeUP News 생중계 방송 중에 포착된 UFO가 화제입니다.이는 폭스6 뉴스팀이 밀워키 시내 타워 카메라 중 하나에서 밀워키 시내 상공을 날아다니는 이상한 물체들을 발견하고 이를 생방송 화면으로 내보내게 된 것입니다. 이 소식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 상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며 확산되었고 이에 대한 문의가 방송국에 쇄도하기 시작했습니다.이에 대해 후속 취재까지 한 폭스TV는 밀워키 상공의 미확인 비행물체가 UFO가 아니라고 밝히게 됩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폭스티비가 밝힌 UFO의 정체는 다름아닌 갈매기였다는 것인데..이 방송국의 기자인 에이미 듀폰 기자는 그 당시 자신이 시내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까지 제시하면서 그 비행물체들의 정체는 바로 법원 상.. 2018. 3. 20.
갈수록 더 추워지고 더 더워지는 날씨 아직도 겨울의 한복판입니다만, 그래도 요며칠 그래도 날씨가 좀 풀린 것 같기는 합니다.그래도 올해 정말 춥네요. 하지만 이러한 겨울도 이제겨우 한 달 남짓 밖에 안 남았습니다. 아마 5월 중순 이후부터는 무더워지기 시작할 겁니다.실감이 안 나시죠? 5월 더위라니..하지만 작년에 처음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5월 19일이었습니다. 올해는 6월부터시작될 무더위가 예년보다 더 심할 것이란 예상을 한다고 합니다.갈수록 여름에는 더 무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게 될 것이라는 심란한 예측이 우세합니다.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1도만 올라도 세계적으로 미치는 기상이변의 영향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단적인 예로 평균기온이 1.5도만 올라도 폭염 발생 빈도는 12배가 됩니다.2도만 오르면 재앙수준에 육박하게 되는 것.. 2018. 2. 1.
길고양이와 들고양이. 법 차이에 운명이 갈린다 고양이는 고양이인데 길고양이와 들고양이는 다른 법률에 따라 다른 법 적용을 받는다.즉 법 차이에 따라 이 고양이들의 운명 자체가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주로 주택가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는 농림축산식품부 관리 소관이며 동물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다.반면 야산이나 공원에 서식하는 들고양이는 환경부 소관으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적용된다. 따라서 길고양이는 보호 대상이라 함부로 죽이거나 학대를 가할 수 없다.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하지만 들고양이는 사정이 다르다.다른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 유해동물로 분류되어 덫이나 총기로도 포획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러한 들고양이 퇴치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이 거세어 논란이 되고 있으며, 길고양이들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AI를 .. 2017. 4. 2.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식. 퇴임사 메세지 헌법재판소가 일반인들에게 크게 부각되어지는 상황은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파면 사안으로 헌법재판소는 우리 국민에게 헌법 수호 최후의 보루이자 국가권력 제4부로서 그 절실함을 통감한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퇴임식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사) 이 권한대행은 퇴임사에서 "헌법재판소는 엊그제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결정을 함에 있어서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면서 헌법의 정신을 구현해 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라며 진중한 소회를 밝혔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우리가 현재 경험하.. 2017. 3. 13.
인공지능에 의한 인류멸망, 그 파멸 시나리오의 가능성 인공지능이 가져올 세계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인공지능을 주도하는 있는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써부터 인공지능으로 인해 도래하게 될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세돌을 4승1패로 이겼던 알파고가 초기 단계였음을 감안하고 머지 않은 미래에 강력한 인공지능이 출현하게 될 것이란 사실을 전제했을 때 인간의 일자리 감소보다도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최근 스티븐 호킹과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강력한 인공지능은 학습의 경계를 넘어 독립성을 추구하며 진화할 것이며 이는 곧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아를 확보한 인공지능과 인류가 공존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2017. 3. 5.
AI 비상, 살처분 매몰된 닭 먹는개 이번에 몰아친 AI 사태는 약 3천2백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매몰 처분되는 역대 최악의 AI 사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지난 연말 서울 도심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희생된 가금류 위령 조형물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공포는 여전합니다.중국에서는 다른 성질의 바이러스이기는 하지만, AI의 사람간 전염 사실 때문에 초긴장 국면에 빠져있는 등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다소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YTN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일부 농가에서 가금류 등을 제때 제대로 매몰하지 않아 노출된 가금류를 개와 같은 동물들이 먹어치우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이처럼 소홀한 매몰 살처분은 .. 2017. 1. 30.
번역기 기술의 발전 그동안 언어 번역 영역은 가까운 미래에 기술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온 영역입니다만,,언어 고유 문맥의 의미와 은유적 표현 번역의 한계로 인해 아직까지 번역기에 의한 의사소통은 요원하여 외국어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학습해야만 하는 분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사실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적 번역은 이미 1954년부터 시작되어 왔고 현재는 번역기 부문에서 구글과 MS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업체로는 네이버가 참여하고 있는 양상입니다.이미 100여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구글 번역기 서비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죠. 물론 여전히 한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아직까지 제대로 된 의미 파악이 되지 않아 말도 안 되는 엉뚱한 문장으로 번역을 하는 결과가 빈번한데, 특히 문화권이 매우 다른 지역.. 2017.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