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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토픽

20대 총선 결과는 합리적 중도로의 변화 이번에 치러진 4.13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그동안 보수, 진보의 양극단과 정치지형상 좌우대립형 구도에 일말의 변화를 예고하는 선거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리현상을 고무적으로 변화시킬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 가능성의 시작을 감지할만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미미하긴 하지만, 전통적인 벨트에서 경쟁 당의 당선자가 나오고 여권과 야권 출신의 중진 정치인들이 대거 자리를 옮겨 각 당의 선거대책을 책임지는 현상 또한 과거 당선을 구걸하기 위해 구차하게 당을 옮겨다니던 철새정치와는 일견 구분되는 양상으로서 이 또한 하나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극명하게 표출된 민심의 선택에 의해 과반수 의석을 내심 자신하던 새누리당은 원내 제1당.. 2016. 4. 14.
추수·벌초철 장수말벌 벌쏘임 주의 가을이 성큼 다가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여행이나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철보다 훨씬 선호하는 계절이죠. 뿐만 아니라 추수철과 추석 명절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아마 추석 전후하여 과일 추수나 벌초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장수말벌 그런데 요즘 시기에는 야외에서 벌쏘임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최근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이거나 뱀, 진드기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말벌류는 맹독성인 포름산을 지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장수말벌의 봉독은 가히 치명적입니다.만약 말벌집을 발견하면 절대로 다가가 자세히 보려고 한다든지 건드려서는 안되고, 잘못해서 건드리면 낮은 자세로 무조건 피한뒤 즉시 119에 신고하여.. 2015. 9. 15.
병무청의 황당 실수 '전시대비 통지서' 발송 가뜩이나 요즘같이 민감한 시국에 병무청이 아주 제대로 실수를 했습니다.우연히 관련 뉴스 보도를 보게 되었는데 내용인즉,, 병무청이 예비군들에게 '전시대비 통지서'를 발송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어이가 없는 실수죠.문자로 이러한 소집 통보를 받은 예비군 당사자들은 황당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식겁한 수준이었을 겁니다. 가뜩이나 얼마 전 SNS에 누군가 장난으로 전시대비 입영통지 유언비어 문자를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유언비어의 확산을 막아야 할 공공기관, 그것도 병무청이 이런 실수를... 당연히 병무청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고 확인 결과 통상적인 '병력소집동원통지서'를 이런 식의 제목으로 보냈다는 해명과 함께 수정된 문자메세지를 다시 발송했다고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만큼 한 번.. 2015. 8. 25.
또 불거진 xx녀 논란 또 다시 불거진 xx녀 논란 일명 '버스무릎녀'로 인해 또 다시 '~녀, ~남 시리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의 경위와 진상이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것을 지나가면서 얼핏 접했을 때 대부분 쉽게 열폭할 것만 같은 장면으로 올라와 있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꼭 유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 첫째,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섣부른 판단은 자중해야 하고 둘째, 신상털기는 똑같은 무개념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셋째, 언론도 먼저 '~카더라'하고 보도 해놓고 나중에는 'SNS 폐해가 심각하다느니, 어떠하니.. 등등 어쩌고 저쩌고' 하는 언론의 또 다른 마녀사냥을 경계해야 하는 것 우리 사회에 별의 별 일들과 진상인 인간들이 많이 있다지만 어떤 일이 쟁점화 될 경우 적어도 억울한 경우는 줄여야 한다고 .. 2012. 4. 19.
제19대 총선 제19대 총선 이 글을 포스팅하는 현재 시각 제19대 관련기사에서는 오후 들어 투표율의 상승세가 확연하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오후 3시 투표율 41.9%…최종 50% 중반대 예상 [링크] 투표율 오후들어 '상승 추세' 확연…與野, 엇갈린 '표정관리'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전에는 날씨가 궂은 탓인지 투표율이 저조해서 우려가 됐는데 오후들어 날씨가 개이면서 꾸준히 투표율이 늘고 있어 다행입니다만 날씨도 투표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보면 아직도 더 적극적인 투표 참여의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이 사회의 변화를 위한 권리와 책임에 얼마만큼 동참하느냐에 따라 우리 다음 세대의 삶의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목전의 변화로.. 2012. 4. 11.
유적지에 낙서하다 걸린 무개념 유학생 둘 [기사 리뷰] 한국유학생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남녀 유학생 두 명이 국립공원 유명 사적에 이름 등을 새겼다가 자그마치 3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고 합니다. ↓ 관련기사 ☞ 美에 '부끄러운 흔적' 남긴 철없는 한국인들 - 한국일보 자연 유적지든 문화 유적지든, 우리 것이든 다른 나라의 것이든 그 가치를 존중하고 훼손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무개념의 두 학생이 '낙서금지'라고 씌여진 것을 무시한 채 버젓이 낙서를 해놓고는 변명이라고 한 말이 "영어가 서툴러서 낙서해도 된다는 것으로 알았다"라고 했답니다. 영어와 상식 미달인 것 같은데 어떻게 미국 교환학생으로 가게 됐는지 그 과정이 의심스럽습니다. '엘모로 바위'라고 일컬어지는 이 거대한 砂巖은 약 1천여년 전 원주민.. 2012. 3. 27.
23만원짜리 판다 녹차? 중국인들의 판다에 대한 애정은 아주 대단합니다. 그리고 깨끗한 녹차는 건강에 좋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녹차마니아입니다. 그런데 황당한 뉴스를 접했습니다. 1잔에 23만원짜리 녹차가 있답니다. 이 황당한 사실에 대한 뉴스 보도에 따르면 판다 배설물을 비료로 쓴 녹차를 50g 당 우리 돈 390만원에 판다고 하는군요. 한 마디로 완전히 미친짓이죠. 대나무 이파리만 먹는 판다의 배설물에 무슨 약효가 있다고... 설령 있다 해도 말이 안되는 가격이죠. 3년전까지 중국에서 녹차가게 돌아다니며 느낀 바로는 아직도 녹차는 우리나라나 일본 것이 더 좋으며 발효차는 대만 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차의 본질 보다도 관리 때문입니다 (북방의 모리화=쟈스민은 가장 하급 茶種입니다) 그래도 가격 매리트는 있었는데 이런 말도.. 2012. 3. 20.
지구멸망의 납득할만한 가설은? 최근 들어 2012년 외계인 침공설, 운석충돌설, 세계3차대전 발발설, 슈퍼볼케이노 폭발설 등등의 지구멸망 가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종말론자들은 이전부터 2012년 12월 21은 고대 마야달력이 끝나는 시점이라는 것과 스탁 변동프로그램 웹봇이 이 날 이후의 분석을 거부한다는 것을 근거로 지구가 멸망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신뢰할만한 더 이상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급격히 증가한 자연재해, 세계 경제의 위기, 환경파괴, 자원고갈, 신종 질병의 확산 등,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세기말적 불안심리처럼 급속히 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스펀지제로'라는 TV프로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지구종말론에 대해 방송을 했는데요, 여기에서 한 가지 설득력 있고 우려스러운 사실을 언.. 2012. 3. 9.
안전운전의 위험요소, 실내장식물 추석명절로 운전하시는라 힘드셨지요? 저는 큰집이라 친지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긴 합니다만 손님들의 찾아오고 돌아가는 길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장기간 운전하다 보면 피로하기도 하고 고속도로 통행이 원활해도 고속으로 주행하다 보면 속도감이 떨어져서 (모두 100km로 달리다 보면 느끼는 속도감은 반으로 줄어듬) 부주의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조심스러운 운전, 방어운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그리고 얼마전 동영상에 올라온 민폐운전 사건에서 보듯이 자신의 작은 편의만을 생각하고 남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운전습관이 얼마나 큰 인명사고를 내는지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와는 조금 다르지만 실내장식물이 보이지 않는 큰 위험을 안고 있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합.. 2011. 9. 14.
女軍의 명예를 존중하라! 우리나라에는 여성부도 있지만 여군(女軍)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군은 현재 전투병과 출신의 장성이 배출되었고 병력은 약 6천여명으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계획으로 장차 전체 병력의 6%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군에 대한 지원자도 꾸준히 늘고 있고 군에서의 활동 영역도 점차 확대되어 감으로써 이제 여군도 간호나 행정 등의 일부 특정병과에 제한되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여군이 미국, 이스라엘의 여군들처럼 실제 작전에 투입, 운용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해 전 대전에서 열린 지상군페스티벌에서 늠름한 여군들의 모습을 보고 유사 시 큰 힘을 보탤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영화 '고지전'의 한 장면 軍은 명예와 본질과 기강이 상실.. 201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