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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토픽/토픽.스토리

인공지능에 의한 인류멸망, 그 파멸 시나리오의 가능성

by 라떼블루 2017. 3. 5.

인공지능이 가져올 세계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인공지능을 주도하는 있는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써부터 인공지능으로 인해 도래하게 될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세돌을 4승1패로 이겼던 알파고가 초기 단계였음을 감안하고 머지 않은 미래에 강력한 인공지능이 출현하게 될 것이란 사실을 전제했을 때 인간의 일자리 감소보다도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최근 스티븐 호킹과 일론 머스크는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강력한 인공지능은 학습의 경계를 넘어 독립성을 추구하며 진화할 것이며 이는 곧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아를 확보한 인공지능과 인류가 공존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한 옥스퍼드대 닉 보스트롬 교수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인간의 멸망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단순히 '제4차 혁명'을 운운할 정도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위기를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수의 기업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개발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산업혁명 시기에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었지만, 인공지능에 의해 주도될 새로운 산업혁명에서는 인간이 대체할 직업은 거의 없으며, 인간이 새로 창출할 일자리도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도 인공지능이 자아를 갖게 될 경우, 특이점을 넘어선 인공지능은 자신의 생존권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결국 인류를 제거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수준을 넘어 '매트릭스'와 같은 끔찍한 현실이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우려가 제기되는 것도 더 이상 무리가 아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의 발전과 한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법률적 제도와 국제적 기구의 조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효율성과 이윤 극대화를 한 없이 도모하는 기업들이나 국제사회에서 일탈적인 행태를 보이는 몇몇 국가들이 과연 제시될 기준을 지키려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어쩌면 인류 멸망의 가능성이 가장 큰 시나리오는 외계인 침공이나 혜성 충돌과 같은 외부적 쇼크가 아닌 바로 인간이 창조한 피조물인 인공지능에 의해 도래할 가능성이 훨씬 커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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