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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열목어와 산양, 그리고 민통선의 자전거도로 열목어... 민물고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다 아는 담수어입니다. 연어과 냉수성 어종으로 낙동강과 한강 수계의 상류에 서식했으나 낙동강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이고 한강수계의 상류에서만 일부 볼 수 있는 어종입니다. 눈에 열이 많아 열목어라 불리는 만큼 수온이 낮고 용존산소량 유입이 많은 1급수 상류 계곡에 사는 이 물고기는 민통선 지역 수계에서 그나마 많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저도 민물고기를 매우 좋아해서 왠만한 민물고기들은 한 번씩 직접 봤지만 열목어와 어름치만 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어족 자원들이 멸종되지 않고 잘 보존된 환경에서 생존하길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당연히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후손들의 터전이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까 열목어 서식지가.. 2011. 8. 30.
더 이상 바다에서도 밀리면 끝장이다 해양영토 강국 일본 중국의 해양팽창 정책 가만 있으면 우리는 더 이상 갈 곳도 먹고 살 것도 없다 근자에 중국의 항공모함 진수와 노골적인 팽창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고 이어도에 대한 도발의 전조가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미 엄청난 해양영토를 가지고 있으면서 독도와 7광구를 노리고 있다. 그들은 이미 해양기본법을 제정하였고 일본의 경우에는 종합해양본부를 두고 연간 1조엔 이상을 퍼부으며 해양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우리 근해의 해저지도를 그들이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2002년 5월 중국해군 방문 대기업들이 나서서 먹여살릴 사업을 한다고 발표하는 것 보다 국가(정부)가 나서서 영토와 자원, 그리고 국민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제대로 된 외교역량과 주권을 확보하고 이것이 미래 후손들을 먹여 살리.. 2011. 8. 24.
중국의 항공모함 '바랴그', 한국은 바위에 깔린 가재 형국인가? 중국의 항공모함 바랴그(Varyag)호가 첫 시험항해를 시작했다. 애초에 연안해안 방어 자체에 만족하지 못하는 중국의 패권 본능의 상징적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영토로도 간주되는 항모의 보유로 대양해군으로서의 원양작전 능력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마음껏 중국해안선을 휘젓던 미 해군에게는 아주 껄끄러운 일이고 한국, 대만, 일본 등 주변국들에게는 숨통이 더 조여지는 압박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중국 항공모함 아직까지 완멱한 실전배치까지는 더 시일이 필요하겠으나 이는 단지 시간문제에 불과하며 위에 언급한 사실은 피할 수 없는 복선이 되고 있다. 길이 302m, 갑판 너비 76m, 6만t급의 바랴그호는 약 50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고 승조원 2,000여명이 승선할 것으로 보.. 2011. 8. 14.
제주도 해군기지, 對중국 자주적 견제는 불가능한 전제인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제주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제외하고는 찬반 양론이 극단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쪽의 명분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으나 건설하려는 목적에 대한 진정한 동기는 군사적 중요성이 내포되어 있고 막후에서 먼저 이루어지는 국제적 역학관계를 모두 알 수 없으므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오로지 중국에 대해 관점을 집중한 단순한 측면에서만 보자면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들어설 명분은 충분하다고 본다. 중국의 노골적 팽창주의와 태평양 진출 음모의 교두보 타켓은 우리의 '이어도' 중국은 주변국과의 갈등을 더 이상 개념치 않고 갈수록 노골적이고 외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패권주의를 아예 표방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다 내놓으라는 식이다. 우리가 독도에 집중하고 있.. 2011. 8. 7.
울릉도 방문강행, 여성 집단린치 프로그램. 일본의 치졸함은 어디까지인가.. 일본, 왜 이러나? 외교절차, 관례 무시한 자민당의원의 울릉도 방문 강행 여성 상대 리얼 격투 쇼 가학적, 기형적 내면의 표출 헤드기어로 본 비겁함의 극치 일본은 대한항공이 A380 기종을 시험하면서 독도 상공을 시험비행한 것을 빌미로 대한항공 탑승 거부 훈령과 함께 울릉도 방문 강행 등의 돌출 행동으로 독도문제를 또 부각시키려 한다. 일본은 우리가 얼마나 우스워 보이면 대한제국 시절 자기들 멋대로 독도의 강치조업 독점권을 위해 발동한 시마네현 고시를 근거로 독도를 자국 영토라 우기고 외교관례를 무시한 이따위 망발과 행동으로 틈만 나면 자국정치에 이용해 먹는단 말인가? 오래 전에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한창 모금방송에 열을 올릴 때 일본의 우익들의 존재를 망각하지 말고 조금 진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2011. 7. 31.
21세기 치수, 사회기반시설을 바꾸어야 할 폭우사태 중국 三皇五帝시대 夏禹는 舜에 의해 천자에 등극한다. 夏왕조의 시조인 그가 舜의 후계자로 지명된 것은 '치수(治水)'에 있었다. 중국에는 남북으로 큰 강이 흐른다. 북쪽의 황하, 남쪽의 장강(양자강)이 그것이며 두 강 사이 유역에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고대 민족들은 무시무시한 大河의 범람(황하 범람)에 막대한 피해를 보았으므로 안정적 치수는 농경을 기반으로 하는 민족 존립 자체가 달린 중대사안이었고 禹는 이를 노심초사하며 작은 물줄기를 분산시켜 물줄기를 고루 흐르게 하여 황하의 홍수를 다스린 공을 인정 받은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禹의 治水에 대한 지혜를 빌려와야 할 지경에 이른 것 같다. 禹의 치수에 대한 관건은 물길을 터주는 것이다. 우리는 물길을 터주고 있는가? 빗물이 스며.. 2011. 7. 28.
화학적 거세와 범죄자 인권 사전예방 대책과 피해자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 아동성폭행을 근절하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화학적 거세를 시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해 적발되는 범인만 1,700명, 대상자가 한 해 100명 가량 된다고 하니, 이런 일이 도대체 얼마나 많이 발생한다는 것인지 황망하기만 합니다. 사실 이런 악질적인 범죄를 막을 수만 있다면 물리적 거세와 같이 더한 조치를 취해도 시원치 않을 것 같은 정서가 번져있습니다. (화학적 거세는 6개월 정도 밖에 효과가 없고 약물투여 비용이 1인당 500만원씩 든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런 조치마저도 이럴 때마다 늘 거론 되는 인권과 윤리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약물 투여 시 야기할 수도 있는 부작용과 강제적 투여라는 인권문제, 처벌로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2011. 7. 23.
테크노마트 영업재개, 하인리히 징조를 무시했던 삼풍을 기억하는가? 얼마 전 운정 중에 테크노마트가 이상 진동이 감지되어 광진구청이 퇴거를 명령, 안전진단 중에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 이 뉴스를 접하는 순간 오래 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 떠올랐다. 어디 이 뿐인가? 성수대교 붕괴사건, 가스 폭발사건 등 그동안 사고 공화국이란 오명을 쓸 정도로 유난히 대형사고가 많았다. 그래도 '이번에는 빨리 조치를 취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확실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채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정밀조사는 3개월이 걸린다고 하니 이번 조사는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테크노마트의 하루 평균매출이 30억원 가량 된다고 하니 점검을 하는 약 3일 동안의 손실이 얼마인지 납득은 가지만 원인규명이라고 찾아낸 것 중의 하나가 입주된 헬스클럽에서 동.. 2011. 7. 8.
KFX 3차 사업, 스텔스 전투기 3파전 최근 국방전력 확충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이다. 현재 차세대 스텔스 기능의 전투기 60대 도입을 두고 미국의 F-35A 라이트닝과 F-15SE 싸일런트 이글에 이어 영국, 독일 등 유럽연합의 공동개발(프랑스는 독자적으로 라팔을 개발, 보유함)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가세한 양상으로 압축되었다. 국산 초음속 고등 훈련기 T-50 우리의 군 확충사업에서 이지스함까지 보유한 해군전력 증강과 더불어 스텔스 기능까지 갖춘 전투기 도입에 의한 공군력 증강은 북한의 군사전력을 의식한 것이 아니다. 중국과 일본의 군비 확충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절박해진 시점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특히 중국 공군이 개발한 J-20 젠이 미국 최신예 F-22 랩터와 맞먹는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오면.. 2011. 7. 4.
6.25전쟁 발발 61주년-3일이 만든 역사, 휴전선... 6.25 북한군 최대 미스테리 서울 점령 후 3일 & 유엔군 9.28 서울수복 후 한국군 38선돌파 북진까지의 3일 북한군 3일 미스테리의 진상은? 6.25발발 61주년... 개전 초기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와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남침중인 북한 선봉부대 국군 7사단과 국군 5사단의 미아리방어선을 쉽게 돌파한 북한군은 28일 오전 서울시내를 행진까지 했다. 그런데 이때 북한군 6.25 최대의 미스테리가 시작된다. 당시 소련 군사고문단장이던 라주바예프의 보고서에는,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 후 3일 동안 진격을 멈추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적에게 전열을 재정비할 기회를 주었다' 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왜 그들은 3일 간 공세를 멈추었을까? 지금도 이것에 대한 의.. 201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