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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건강

강정호 4번 타자 멀티 히트, 슬럼프는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이 2할 9푼 1리로 소폭 상승하여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강정호의 2안타 중에는 2루타도 포함됐는데 이는 강정호의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에 의한 것이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원정경기 4연전 중에서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부진에 의한 슬럼프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슬럼프인듯 하면 곧 이러한 분위기를 스스로 벗어나는 활약을 펼쳐왔습니다. 사실 슬럼프라기 보다는 피츠버그의 뛰어난 내야수들 가운데 치열한 3루수 경쟁이 늘 존재하기 때문이죠.하지만 어쨌든 강정호가 .. 2015. 8. 29.
송종국 은퇴 마침내 송종국선수가 은퇴를 하는군요.. 이을용, 안정환 은퇴 이후 또 다른 추억의 列傳을 마감하는 느낌입니다. '2002년 영광의 세대'로서 이영표와 더불어 대표팀의 좌우측 미드필드 떠받쳤던 송종국은 '좌영표-우종국 라인'이라는 신조어을 낳으며 대표팀의 기둥이자 포백전환의 중요한 버팀목으로서 우리나라 축구 포메이션의 변화마저 가져오게 한 선수였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송종국 은퇴, 그의 커리어를 추억하다 - 오마이 뉴스 2002년 영광의 중심에 선 송종국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 예상치 못했던 미국의 선전으로 (포르투갈에 3대1 승리, 한국과 1대1 무승부) 마지막까지 16강진출을 안심을 할 수 없었던 양팀의 상황. 미국을 우습게 보다가 큰 코 다쳤던 포르투갈은 차전에서 .. 2012. 3. 30.
한국과 일본의 최종예선 조편성에 대한 단상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이 이미 확정되어 마지막 관문을 향한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란-우즈벡-카타르-레바논과 톱시드를 놓친 일본은 호주-이라크- 요르단-오만과 한 조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vs일본 대결은 피했지만 FIFA도 주목하는 한·일전 더비는 피 말리는 긴장감 속에서도 늘 멋진 승부를 펼쳤기 때문에 언제나 양팀의 격돌을 기대해왔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진출이 걸린 일정인만큼 경기 외적인 부담감을 주는 한일전을 피하게 된 것은 어쩌면 양팀 모두에게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조 추첨을 전후해서 늘 최선과 최악의 조를 논하지만 정작 조 편성이 확정되어도 전문가와 팬들의 好不好가 나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하게 상대할 수 있는 팀과 한 조가 되기를 원하기는 하지만 .. 2012. 3. 13.
최강희, 본선진출감독 고사 쿠웨이트전을 승리로 이끌고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요즘 최강희감독의 의미있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톱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일본과 맞붙고 싶다' 라는 말과 (물론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밝힌대로 대표팀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까지'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축구팬으로서 최강희감독의 이러한 말은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기도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과 맞붙고 싶다" 우즈벡에 패하긴 했지만 지금 일본의 전력은 90년대 미우라와 나카타 전성기 때의 일본팀 보다도 강하고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현재 가가와 신지, 하세베, 오카자키 신지 등이 독일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1 아시안컵의 영웅.. 2012. 3. 8.
박주영에게 봄날은 오는가... 시즌 초반 어려운 상황에 쫓기던 아스널이 EPL 2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반페르시의 두 골로 2대1 승리를 하여 마침내 4위 수성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첼시와 승점을 3점 차로 벌리며 4위 고지에 올랐기 때문이죠. 이러한 과정에서 벵거감독은 '혹사수준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반페르시에게 상당히 의존해왔습니다. (하긴 앙리를 재임대 해오는 등 별의 별 몸부림을 다 떨고도 재미를 못본 이유도 있지만) 반페르시 또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25득점으로 득점왕을 노릴 정도로 미친 득점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의 입장에서는 제2공격수의 활용하는 모험 보다는 확실한 키플레이어를 기용하는 의존적 운용을 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한국 축구팬으로서 이제껏 시즌 동안 20분도 뛰지 못.. 2012. 3. 8.
[월드컵예선 레바논전] 박주영 헤트트릭과 대량득점 승리 레바논전 6대0, 다득점의 추억 뉴캡틴 박주영 헤트트릭, 아스널 효과? 아쉬운 지동원까지의 더블헤트트릭 최강 기본기의 新星 남태희 오랜만의 대승이었습니다. 공격진에서 넣어야 할 선수가, 어시스트 해야 할 선수가 어시스트 한 이상적인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경기내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테스트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포메이션 구성이 제대로 갖춰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대량득점 키워드 박주영의 헤트트릭과 득점루트 오늘 기분 좋은 점은 뉴캡틴 박주영의 헤트트릭이었습니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점을 감안했을 때 마치 아스널효과를 입증하듯 오늘 박주영의 득점포 폭발은 이 후 예선경기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득점내용도 상당히 .. 2011. 9. 4.
봄나물 채취? 독나물 주의! 최근 지리산에서 산나물 채취를 하면서 야생초를 먹고 구토, 실신, 시력장애를 일으킨 사고가 보도되었습니다. 원인은 지리산에 자생하고 있는 각시투구꽃에 의한 중독 때문이었습니다. 얼마전 김명민, 한지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란 영화가 상영된 적이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도 이 꽃 뿌리의 독성에 대한 언급이 종종 나옵니다. 이 꽃은 한방에서는 '부자'라고도 불리는데 중풍, 당뇨 등에 효험이 있기도 하지만 사약의 재료로 쓰였다고 할 정도로 그 뿌리는 맹독을 지닌 식물입니다. 봄이 되면 야산이나 들에서 나물을 캐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데 산에서 무단으로 대량의 나물이나 약초를 마구 캐는 것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7년 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 그렇다고 임자없는 곳에 널려있는 싱.. 2011. 5. 25.
아이의 키를 키우려면.. 요즘 외모에 대한 관심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부모에게 있어 아이들의 외모라는 것은 잘생기고 예쁜 것 보다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 발육과 밝고 건강한 인상일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된 습관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 원인들을 다시 한번 짚어 보고자 합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조숙증 요즘 아이들은 간식과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초등생의 경우만 해도 점심식사 후, 혹은 학원수업 중간에 간식을 준비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간식이라는 것이 대부분 군것질의 다른 이름으로 전락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식의 종류 중에는 빵이나 과자, 간혹 피자나 치킨 같은 종류도 종종 준비는데 이러한.. 2011. 4. 4.
맥주와 땅콩, 그리고 아플라톡신 땀 흘린 뒤의 시원한 맥주 한잔의 첫 맛. 그 알싸한 목넘김의 시원한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매주와 곁들어 빠질 수 없는 것이 마른 안주죠.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이 바로 땅콩이 아닐까 합니다. 땅콩은은 맥주와도 잘 어울리고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B를 함유하고 있어 간 보호 영양 효율이 높은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관을 잘못할 경우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껍질을 모두 까서 유통하는 방법과 소홀한 저장 방식에 있습니다. 껍질이 벗겨져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땅콩의 배아에 검은곰팡이가 피게 되고 아플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집니다. 이 물질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즉, 다소 번거롭더라도 껍질이 잘 보존.. 2011. 3. 24.
봄의 진상불청객 황사 대처법 맑은 하늘에 따스한 봄햇살... 이런 풍경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바로 황사 때문인데요. 최근 들어 그 발생 빈도와 해로움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고비사막과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편서풍을 타고 오는 황사에는 석회, 규소,질산염 등의 알칼리 성분도 포함하고 있어 산성비 중화 효과로 토양이나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플랑크톤의 유기염류를 제공하기도하지만 워낙 많은 오염물질과 중금속을 함께 실어오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당국도 생물학적, 산업구조적 노력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몽골정부와의 양해각서를 통한 조림지(방사림) 조성, 황사 예보제 등의 대처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개인적인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사림) 일단 황사가 발생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후에는.. 2011.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