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요즘같이 민감한 시국에 병무청이 아주 제대로 실수를 했습니다.
우연히 관련 뉴스 보도를 보게 되었는데 내용인즉,, 병무청이 예비군들에게 '전시대비 통지서'를 발송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어이가 없는 실수죠.
문자로 이러한 소집 통보를 받은 예비군 당사자들은 황당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식겁한 수준이었을 겁니다.
가뜩이나 얼마 전 SNS에 누군가 장난으로 전시대비 입영통지 유언비어 문자를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이러한 유언비어의 확산을 막아야 할 공공기관, 그것도 병무청이 이런 실수를...
당연히 병무청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고 확인 결과 통상적인 '병력소집동원통지서'를 이런 식의 제목으로 보냈다는 해명과 함께 수정된 문자메세지를 다시 발송했다고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만큼 한 번쯤 더 신중하게 확인하고 업무처리를 했다면 이런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쨌든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이 일단 쌍방 합의문을 도출하며 마무리 되어 6개 항목에 이르는 공동보도문이 발표되어 그나마 다행인듯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북이 긴장완화와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통일에 이르는 과정이 순조롭게 이행되길 바랍니다만,, 아직은 갈 길이 멀겠죠..
그나저나 이번 병무청의 전시대비 통지문 발송 건은 정말 황당한 해프닝이었습니다.
MBC NEWS 관련 보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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