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토픽/토픽.스토리

추수·벌초철 장수말벌 벌쏘임 주의

by 라떼블루 2015. 9. 15.

가을이 성큼 다가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여행이나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철보다 훨씬 선호하는 계절이죠. 

 

뿐만 아니라 추수철과 추석 명절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추석 전후하여 과일 추수나 벌초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장수말벌


그런데 요즘 시기에는 야외에서 벌쏘임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이거나 뱀, 진드기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말벌류는 맹독성인 포름산을 지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장수말벌의 봉독은 가히 치명적입니다.

만약 말벌집을 발견하면 절대로 다가가 자세히 보려고 한다든지 건드려서는 안되고, 잘못해서 건드리면 낮은 자세로 무조건 피한뒤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직행해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신용카드와 같은 것으로 침을 제거하고 냉찜질을 하는 등의 응급조치도 좋지만, 우선 순위는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입니다.

말벌의 경우에는 침이 박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벌침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꿀벌집을 공격하는 장수말벌들

 

장수말벌집은 땅속, 특히 햇볕이 잘 드는 산소 주변 경사지에 많기 때문에 벌초를 하다가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므로 벌초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맹독을 지닌 장수말벌은 4~5cm에 달하기 때문에 크기도 거의 참새만한 수준입니다.

이런 녀석들이 떼로 몰려온다면.. 상상도 하기 싫죠.

  

아무튼 벌초 가기 전에 보호장구를 잘 구비하고 원색 계통의 밝은 등산복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벌초 갈 때 스프레이 향수 같은 것 뿌리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겠죠?

그런데 간식으로 과일 같은 것을 지참했을 경우에는 벌들이 꼬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쪼록 여행·추수·벌초철인 가을에 독이 바짝 오른 벌들의 벌쏘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