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토픽/토픽.스토리

열목어와 산양, 그리고 민통선의 자전거도로 열목어... 민물고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다 아는 담수어입니다. 연어과 냉수성 어종으로 낙동강과 한강 수계의 상류에 서식했으나 낙동강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이고 한강수계의 상류에서만 일부 볼 수 있는 어종입니다. 눈에 열이 많아 열목어라 불리는 만큼 수온이 낮고 용존산소량 유입이 많은 1급수 상류 계곡에 사는 이 물고기는 민통선 지역 수계에서 그나마 많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저도 민물고기를 매우 좋아해서 왠만한 민물고기들은 한 번씩 직접 봤지만 열목어와 어름치만 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어족 자원들이 멸종되지 않고 잘 보존된 환경에서 생존하길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당연히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후손들의 터전이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까 열목어 서식지가.. 2011. 8. 30.
21세기 치수, 사회기반시설을 바꾸어야 할 폭우사태 중국 三皇五帝시대 夏禹는 舜에 의해 천자에 등극한다. 夏왕조의 시조인 그가 舜의 후계자로 지명된 것은 '치수(治水)'에 있었다. 중국에는 남북으로 큰 강이 흐른다. 북쪽의 황하, 남쪽의 장강(양자강)이 그것이며 두 강 사이 유역에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고대 민족들은 무시무시한 大河의 범람(황하 범람)에 막대한 피해를 보았으므로 안정적 치수는 농경을 기반으로 하는 민족 존립 자체가 달린 중대사안이었고 禹는 이를 노심초사하며 작은 물줄기를 분산시켜 물줄기를 고루 흐르게 하여 황하의 홍수를 다스린 공을 인정 받은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禹의 治水에 대한 지혜를 빌려와야 할 지경에 이른 것 같다. 禹의 치수에 대한 관건은 물길을 터주는 것이다. 우리는 물길을 터주고 있는가? 빗물이 스며.. 2011. 7. 28.
6.25전쟁 발발 61주년-3일이 만든 역사, 휴전선... 6.25 북한군 최대 미스테리 서울 점령 후 3일 & 유엔군 9.28 서울수복 후 한국군 38선돌파 북진까지의 3일 북한군 3일 미스테리의 진상은? 6.25발발 61주년... 개전 초기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와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남침중인 북한 선봉부대 국군 7사단과 국군 5사단의 미아리방어선을 쉽게 돌파한 북한군은 28일 오전 서울시내를 행진까지 했다. 그런데 이때 북한군 6.25 최대의 미스테리가 시작된다. 당시 소련 군사고문단장이던 라주바예프의 보고서에는,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 후 3일 동안 진격을 멈추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적에게 전열을 재정비할 기회를 주었다' 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왜 그들은 3일 간 공세를 멈추었을까? 지금도 이것에 대한 의.. 201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