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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건강/축구.스포츠

송종국 은퇴 마침내 송종국선수가 은퇴를 하는군요.. 이을용, 안정환 은퇴 이후 또 다른 추억의 列傳을 마감하는 느낌입니다. '2002년 영광의 세대'로서 이영표와 더불어 대표팀의 좌우측 미드필드 떠받쳤던 송종국은 '좌영표-우종국 라인'이라는 신조어을 낳으며 대표팀의 기둥이자 포백전환의 중요한 버팀목으로서 우리나라 축구 포메이션의 변화마저 가져오게 한 선수였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송종국 은퇴, 그의 커리어를 추억하다 - 오마이 뉴스 2002년 영광의 중심에 선 송종국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 예상치 못했던 미국의 선전으로 (포르투갈에 3대1 승리, 한국과 1대1 무승부) 마지막까지 16강진출을 안심을 할 수 없었던 양팀의 상황. 미국을 우습게 보다가 큰 코 다쳤던 포르투갈은 차전에서 .. 2012. 3. 30.
한국과 일본의 최종예선 조편성에 대한 단상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편성이 이미 확정되어 마지막 관문을 향한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란-우즈벡-카타르-레바논과 톱시드를 놓친 일본은 호주-이라크- 요르단-오만과 한 조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vs일본 대결은 피했지만 FIFA도 주목하는 한·일전 더비는 피 말리는 긴장감 속에서도 늘 멋진 승부를 펼쳤기 때문에 언제나 양팀의 격돌을 기대해왔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진출이 걸린 일정인만큼 경기 외적인 부담감을 주는 한일전을 피하게 된 것은 어쩌면 양팀 모두에게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조 추첨을 전후해서 늘 최선과 최악의 조를 논하지만 정작 조 편성이 확정되어도 전문가와 팬들의 好不好가 나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하게 상대할 수 있는 팀과 한 조가 되기를 원하기는 하지만 .. 2012. 3. 13.
최강희, 본선진출감독 고사 쿠웨이트전을 승리로 이끌고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요즘 최강희감독의 의미있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톱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일본과 맞붙고 싶다' 라는 말과 (물론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밝힌대로 대표팀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까지'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축구팬으로서 최강희감독의 이러한 말은 한편으로는 공감이 되기도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과 맞붙고 싶다" 우즈벡에 패하긴 했지만 지금 일본의 전력은 90년대 미우라와 나카타 전성기 때의 일본팀 보다도 강하고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현재 가가와 신지, 하세베, 오카자키 신지 등이 독일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1 아시안컵의 영웅.. 2012. 3. 8.
박주영에게 봄날은 오는가... 시즌 초반 어려운 상황에 쫓기던 아스널이 EPL 27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반페르시의 두 골로 2대1 승리를 하여 마침내 4위 수성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첼시와 승점을 3점 차로 벌리며 4위 고지에 올랐기 때문이죠. 이러한 과정에서 벵거감독은 '혹사수준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반페르시에게 상당히 의존해왔습니다. (하긴 앙리를 재임대 해오는 등 별의 별 몸부림을 다 떨고도 재미를 못본 이유도 있지만) 반페르시 또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25득점으로 득점왕을 노릴 정도로 미친 득점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의 입장에서는 제2공격수의 활용하는 모험 보다는 확실한 키플레이어를 기용하는 의존적 운용을 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한국 축구팬으로서 이제껏 시즌 동안 20분도 뛰지 못.. 2012. 3. 8.
[월드컵예선 레바논전] 박주영 헤트트릭과 대량득점 승리 레바논전 6대0, 다득점의 추억 뉴캡틴 박주영 헤트트릭, 아스널 효과? 아쉬운 지동원까지의 더블헤트트릭 최강 기본기의 新星 남태희 오랜만의 대승이었습니다. 공격진에서 넣어야 할 선수가, 어시스트 해야 할 선수가 어시스트 한 이상적인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경기내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테스트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포메이션 구성이 제대로 갖춰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대량득점 키워드 박주영의 헤트트릭과 득점루트 오늘 기분 좋은 점은 뉴캡틴 박주영의 헤트트릭이었습니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점을 감안했을 때 마치 아스널효과를 입증하듯 오늘 박주영의 득점포 폭발은 이 후 예선경기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득점내용도 상당히 .. 2011.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