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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은퇴와 다시 보는 말디니킥 장면

by 라떼블루 2015. 11. 8.

이천수가 마침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한때 한국축구의 풍운아로 주목받기도 했고, '그라운드의 악동'이라는 별명처럼 여러 구설수와 풍파를 겪어왔지만, 말년에는 인천유나이티드 맏형으로서 팀의 기둥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파란만장 했던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습니다. 

  

이천수에 대한 기억 중에서 많은 팬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당시 이른바 '이천수의 말디니킥'을 떠올립니다.

 

 

당시 더티한 비매너로 김태영, 김남일 등.. 우리 선수들을 부상입힌 이탈리아 선수들을 상대로 이천수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보복성(?)이 농후한 말디니킥을 구사하였는데, 정말 이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10분 뒤 설기현의 동점이 터졌습니다.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우리팀은 연장전 안정환의 골든골로 이탈리아를 격침시키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죠.

  

이밖에도 이천수와 관련하여 그동안 많은 화제가 있었지만, 이제 이천수를 비롯해 차두리까지 은퇴함으로써 2002년 영광의 세대는 그라운드에서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나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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