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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국 확정, 한국 톱시드 제외

by 라떼블루 2016. 3. 30.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이 모두 마무리되고 이제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12개국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은 아쉽게도 1번 시드에서 탈락하고 일본과 함께 2번 시드를 받게 되어 그동안 많은 화제를 뿌렸던 월드컵 예선에서의 한일전은 무산되었습니다.

 

최종예선 진출국들의 시드 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톱시드 : 이란, 호주

2번 시드 : 한국, 일본

3번 시드 : 우즈벡, 사우디

4번 시드 : UAE, 중국

5번 시드 : 카타르, 이라크

6번 시드 : 시리아, 태국

  

  


  

아시아 4강으로 꼽히는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의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박빙입니다.

    

호주는 케이힐, 예디악, 루옹고, 크루제, 스미스 등 현재 유럽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파괴적인 피지컬과 선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컬러가 비슷한 우리 한국과 대결하게 된다면 아마도 최종예선전 중에서 가장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팀입니다. 

  

이란은 2차예선에서 6승 2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왔는데 사르다르, 테레미, 데자가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동축구지만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유럽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이란은 호주와 더불어 우리가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팀 중의 하나입니다.  

  

  

3번 시드 이하의 국가 중에서는 최종예선 진출 단골팀이면서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어 와신상담 중인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벡, 필리핀이 북한을 잡는 이변(?) 때문에 기사회생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파워머니 중국, 이라크를 제치고 조 1위로 진출하며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남아축구의 기수 태국, 그리고 차차기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돈과 용병으로 무장한 카타르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어쨌든 최종예선에 진츨한 국가들은 서로 간의 전력차가 거의 없는 아시아의 강호들입니다.

작은 변수 하나에도 돌발적인 결과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남은 기간 동안 강력한 체력적 안배와 불안한 수비라인의 보완, 골 결정력 제고 등..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지역이든 어느 팀이든 월드컵 본선 진출은 매우 험난한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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