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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치차리토 레버쿠젠 이적

by 라떼블루 2015. 9.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발카사르(치차리토 : '작은 완두콩'이라는 스페인어 애칭)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전격 이적한다는 소식입니다. (BBC, 빌트, 키커)

  

 

치차리토의 이적 소식이 한국팬들에게 관심을 끄는 이유는 치차리토가 한때 박지성의 팀 동료였다는 것과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직후 발표된 소식이어서 아마도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마치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의 트레이드처럼 느껴집니다.

  

박지성이 활약하던 맨유의 전성기 시절, 멕시코 출신의 치차리토는 그야말로 특급 조커로서 명성을 날리기도 했죠.

 

치차리토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박지성과의 캐릭터 이미지

 

하지만 공교롭게도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찾아온 맨유의 추락과 로빈 반 페르시, 가가와(물론 지금은 맨유 소속이 아닙니다만) 등의 경쟁자 영입으로 주춤해지기 시작하다가 루이스 판 할 감독 부임 이후 설 자리를 잃고 레알 마드리드 임대 생활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맨유에 복귀하긴 했지만 '루니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자 이적을 모색한 끝에 손흥민을 떠나 보낸 레버쿠젠과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진 것 아닌가?'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어쨌든 박지성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세레모니를 펼쳤던 선수여서 그런지 치차리토의 이적 소식도 최근 코리안리거들의 이적 소식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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