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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상, 살처분 매몰된 닭 먹는개 이번에 몰아친 AI 사태는 약 3천2백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매몰 처분되는 역대 최악의 AI 사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지난 연말 서울 도심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인해 희생된 가금류 위령 조형물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공포는 여전합니다.중국에서는 다른 성질의 바이러스이기는 하지만, AI의 사람간 전염 사실 때문에 초긴장 국면에 빠져있는 등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다소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YTN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일부 농가에서 가금류 등을 제때 제대로 매몰하지 않아 노출된 가금류를 개와 같은 동물들이 먹어치우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이처럼 소홀한 매몰 살처분은 .. 2017. 1. 30.
번역기 기술의 발전 그동안 언어 번역 영역은 가까운 미래에 기술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온 영역입니다만,,언어 고유 문맥의 의미와 은유적 표현 번역의 한계로 인해 아직까지 번역기에 의한 의사소통은 요원하여 외국어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학습해야만 하는 분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사실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적 번역은 이미 1954년부터 시작되어 왔고 현재는 번역기 부문에서 구글과 MS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업체로는 네이버가 참여하고 있는 양상입니다.이미 100여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구글 번역기 서비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죠. 물론 여전히 한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아직까지 제대로 된 의미 파악이 되지 않아 말도 안 되는 엉뚱한 문장으로 번역을 하는 결과가 빈번한데, 특히 문화권이 매우 다른 지역.. 2017. 1. 9.
20대 총선 결과는 합리적 중도로의 변화 이번에 치러진 4.13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그동안 보수, 진보의 양극단과 정치지형상 좌우대립형 구도에 일말의 변화를 예고하는 선거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병리현상을 고무적으로 변화시킬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 가능성의 시작을 감지할만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미미하긴 하지만, 전통적인 벨트에서 경쟁 당의 당선자가 나오고 여권과 야권 출신의 중진 정치인들이 대거 자리를 옮겨 각 당의 선거대책을 책임지는 현상 또한 과거 당선을 구걸하기 위해 구차하게 당을 옮겨다니던 철새정치와는 일견 구분되는 양상으로서 이 또한 하나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극명하게 표출된 민심의 선택에 의해 과반수 의석을 내심 자신하던 새누리당은 원내 제1당.. 2016. 4. 14.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국 확정, 한국 톱시드 제외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이 모두 마무리되고 이제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12개국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은 아쉽게도 1번 시드에서 탈락하고 일본과 함께 2번 시드를 받게 되어 그동안 많은 화제를 뿌렸던 월드컵 예선에서의 한일전은 무산되었습니다. 최종예선 진출국들의 시드 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톱시드 : 이란, 호주2번 시드 : 한국, 일본3번 시드 : 우즈벡, 사우디4번 시드 : UAE, 중국5번 시드 : 카타르, 이라크6번 시드 : 시리아, 태국 아시아 4강으로 꼽히는 한국, 일본, 호주, 이란의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박빙입니다. 호주는 케이힐, 예디악, 루옹고, 크루제, 스미스 등 현재 유럽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가장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 2016. 3. 30.
커피 하루에 7잔, 단순한 기호습관? 카페인 중독? 하루에 몇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나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우리나라 사람치고 성인의 경우 하루에 커피를 한 잔도 마시지 않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잠깐 쉬는 타이밍에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손님이 오거나 회의를 할 때도 한잔.. 머, 이렇게 마시다 보면 하루에 몇 잔은 그냥 기본적으로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커피를 제외히면 딱히 마실만한 음료도 없습니다.탄산음료나 액상과당이 잔뜩 들어간 음료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녹차는 좋아하지만, 티백으로 우려내는 건 별로이고 요새는 잎차를 파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도 힘들고 해서(잎차 우려내는 것도 집이 아니면 번거롭죠) 페트병에 든 것을 선호하는데 이 제품도 파는 곳이 별로 없는데다 대부분 차갑게 보관되어 판매.. 2016. 3. 26.
삼한 4대 고수들의 처연한 대결과 최후 [육룡이 나르샤 50회] 삼봉 정도전을 제거한 이방원은 마지막 남은 적, 무명 또한 제거하고자 하나 이방원의 속셈을 간파한 무명에 의해 오히려 위기에 처하게 된다. 척사광, 이방지, 무휼, 길선미..한 시각 한 자리에 모이기도 힘들 이 삼한의 4대 고수들은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죽이고 지켜야 하는 결연한 숙명을 집행한다. 이제 더 이상 지킬 사람이 없어진 척사광,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지 못한 이방지, 마지막으로 지켜내야 할 사람이 있는 무휼과 길선미.. 이들의 공통점은 이제 더 이상 목숨을 사리지 않는 것이었다. 척준경의 곡산검법 전승자 척사광과 무당파 시조 장삼봉의 객원 제자인 이방지가 펼치는 삼한 최고수들의 대결, 그리고 같은 홍사범의 문하로서 따지고 보면 사형제 간의 대결이 되고 만 무휼과 길선미의 대결 장면.. 2016. 3. 23.
이세돌의 반격.. 알파고 약점 간파, 불계승 마침내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첫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동안 세번의 대국을 연달아 패하면서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패했다는 사실과 바둑이 더 이상 이간의 심도있는 대국이 아닌 연산과 논리의 효용성에 불과하다는 자괴감이 일기도 했었죠. 비록 4번째 대국에서의 첫승이지만, 이러한 의미에서 이세돌 9단의 승리는 전적을 떠나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간파한 알파고의 약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공지능이 이 9단을 상대로 가장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던 포석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알파고는 아마도 2차 대국 때와 같은 포석이 가장 승률이 높다고 판단한듯 같은 포석으로 4번째 대둑을 진행하려 했습니다. 이를 간파한 이세돌 9단이 12번째 수부터 변화를 시도하고.. 2016. 3. 13.
xxx홀릭 이치하라 유코 대가만 지불하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가게의 여주인 '이치하라 유코' 신비롭고 아름다운 미녀 점주이면서도 때로는 오싹함을 느끼게 할만큼 어둡고 진지한 일면을 감추고 있다. 현세에 벌어지는 비일상적이고 괴이한 일들에 대한 인과관계를 꿰뚫고 있고 또 다른 세계의 신령과 요마들과도 소통이 가능한 요코는 이 세상 모든 일에는 우연이라는 것은 없으며 세계의 경계를 초월한 원인과 결과에 대해 알고 있는 신비로운 여인이다.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방문을 필연이라고 말하는 유코는 요괴들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와타누키의 과거를 알고 있으며 그가 감춰진 운명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은연 중에 돕고 있다. 이러한 일면과 어울리지 않게 이치하라 유코는 엄청난 대식가이자 자타공인 주당이며 특촬물을 좋아하여 해당 카페에도 가입하는.. 2016. 1. 10.
척사광이 홍대홍일 가능성 (육룡이 나르샤) 얼마 전 마무리 된 육룡이 나르샤 18회에서 이방지와 길태미의 최후의 대결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방지와 길태미의 진검승부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죠.물론 길태미가 이방지와의 대결에서 패하고 참담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면서 삼한제일검의 주인은 이방지로 바뀌었습니다. 극중 당대의 최고수는 이제 이방지, 길선미, 이방우(당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수로 묘사됩니다), 떠오르는 샛별 무휼, 비국사 주지인 적룡, 그리고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척사광이죠. 길선미가 장삼봉과 조우했을 때 언급되어진 이 척사광이라는 실질적인 최고 은둔 고수의 실체는 이방지, 길태미 못지 않게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신비한 존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고 이제까지 새롭게 등장할만한 모티브가 없는 상.. 2015. 12. 6.
쓰르라미 울적에. 쓰르라미 울음소리의 잔인한 여운 그동안 보았던 애니메이션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 중 하나는 단연 '쓰르라미 울적에'이다. 사실 작화 자체만 놓고 이야기 하자면 그렇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뛰어나지도 않다.애니 여캐 매니아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독특한 소재와 문제해답편으로 12기가 나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매우 탄탄한 구성력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잔인함을 모티브로 하는 추리적인 영역과 여러 엔딩이 맞물리는 페러렐월드를 다루었다는 점이 매우 특이한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배경은 디스토피아적인 메카닉 천지의 미래 도시가 아닌, 한여름 쓰르라미가 우는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 또한 대단히 인상적이다. 평화롭고 여유있는 이러한 한적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음모와 괴기스러운 추.. 2015.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