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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예선 레바논전] 박주영 헤트트릭과 대량득점 승리 레바논전 6대0, 다득점의 추억 뉴캡틴 박주영 헤트트릭, 아스널 효과? 아쉬운 지동원까지의 더블헤트트릭 최강 기본기의 新星 남태희 오랜만의 대승이었습니다. 공격진에서 넣어야 할 선수가, 어시스트 해야 할 선수가 어시스트 한 이상적인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경기내용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테스트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포메이션 구성이 제대로 갖춰지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대량득점 키워드 박주영의 헤트트릭과 득점루트 오늘 기분 좋은 점은 뉴캡틴 박주영의 헤트트릭이었습니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점을 감안했을 때 마치 아스널효과를 입증하듯 오늘 박주영의 득점포 폭발은 이 후 예선경기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득점내용도 상당히 .. 2011. 9. 4.
열목어와 산양, 그리고 민통선의 자전거도로 열목어... 민물고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다 아는 담수어입니다. 연어과 냉수성 어종으로 낙동강과 한강 수계의 상류에 서식했으나 낙동강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이고 한강수계의 상류에서만 일부 볼 수 있는 어종입니다. 눈에 열이 많아 열목어라 불리는 만큼 수온이 낮고 용존산소량 유입이 많은 1급수 상류 계곡에 사는 이 물고기는 민통선 지역 수계에서 그나마 많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저도 민물고기를 매우 좋아해서 왠만한 민물고기들은 한 번씩 직접 봤지만 열목어와 어름치만 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어족 자원들이 멸종되지 않고 잘 보존된 환경에서 생존하길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당연히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후손들의 터전이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까 열목어 서식지가.. 2011. 8. 30.
더 이상 바다에서도 밀리면 끝장이다 해양영토 강국 일본 중국의 해양팽창 정책 가만 있으면 우리는 더 이상 갈 곳도 먹고 살 것도 없다 근자에 중국의 항공모함 진수와 노골적인 팽창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고 이어도에 대한 도발의 전조가 보이고 있다. 일본은 이미 엄청난 해양영토를 가지고 있으면서 독도와 7광구를 노리고 있다. 그들은 이미 해양기본법을 제정하였고 일본의 경우에는 종합해양본부를 두고 연간 1조엔 이상을 퍼부으며 해양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우리 근해의 해저지도를 그들이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2002년 5월 중국해군 방문 대기업들이 나서서 먹여살릴 사업을 한다고 발표하는 것 보다 국가(정부)가 나서서 영토와 자원, 그리고 국민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제대로 된 외교역량과 주권을 확보하고 이것이 미래 후손들을 먹여 살리.. 2011. 8. 24.
중국의 항공모함 '바랴그', 한국은 바위에 깔린 가재 형국인가? 중국의 항공모함 바랴그(Varyag)호가 첫 시험항해를 시작했다. 애초에 연안해안 방어 자체에 만족하지 못하는 중국의 패권 본능의 상징적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영토로도 간주되는 항모의 보유로 대양해군으로서의 원양작전 능력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마음껏 중국해안선을 휘젓던 미 해군에게는 아주 껄끄러운 일이고 한국, 대만, 일본 등 주변국들에게는 숨통이 더 조여지는 압박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중국 항공모함 아직까지 완멱한 실전배치까지는 더 시일이 필요하겠으나 이는 단지 시간문제에 불과하며 위에 언급한 사실은 피할 수 없는 복선이 되고 있다. 길이 302m, 갑판 너비 76m, 6만t급의 바랴그호는 약 50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고 승조원 2,000여명이 승선할 것으로 보.. 2011. 8. 14.
제주도 해군기지, 對중국 자주적 견제는 불가능한 전제인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제주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제외하고는 찬반 양론이 극단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쪽의 명분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으나 건설하려는 목적에 대한 진정한 동기는 군사적 중요성이 내포되어 있고 막후에서 먼저 이루어지는 국제적 역학관계를 모두 알 수 없으므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오로지 중국에 대해 관점을 집중한 단순한 측면에서만 보자면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들어설 명분은 충분하다고 본다. 중국의 노골적 팽창주의와 태평양 진출 음모의 교두보 타켓은 우리의 '이어도' 중국은 주변국과의 갈등을 더 이상 개념치 않고 갈수록 노골적이고 외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패권주의를 아예 표방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다 내놓으라는 식이다. 우리가 독도에 집중하고 있.. 2011. 8. 7.
울릉도 방문강행, 여성 집단린치 프로그램. 일본의 치졸함은 어디까지인가.. 일본, 왜 이러나? 외교절차, 관례 무시한 자민당의원의 울릉도 방문 강행 여성 상대 리얼 격투 쇼 가학적, 기형적 내면의 표출 헤드기어로 본 비겁함의 극치 일본은 대한항공이 A380 기종을 시험하면서 독도 상공을 시험비행한 것을 빌미로 대한항공 탑승 거부 훈령과 함께 울릉도 방문 강행 등의 돌출 행동으로 독도문제를 또 부각시키려 한다. 일본은 우리가 얼마나 우스워 보이면 대한제국 시절 자기들 멋대로 독도의 강치조업 독점권을 위해 발동한 시마네현 고시를 근거로 독도를 자국 영토라 우기고 외교관례를 무시한 이따위 망발과 행동으로 틈만 나면 자국정치에 이용해 먹는단 말인가? 오래 전에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한창 모금방송에 열을 올릴 때 일본의 우익들의 존재를 망각하지 말고 조금 진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2011. 7. 31.
21세기 치수, 사회기반시설을 바꾸어야 할 폭우사태 중국 三皇五帝시대 夏禹는 舜에 의해 천자에 등극한다. 夏왕조의 시조인 그가 舜의 후계자로 지명된 것은 '치수(治水)'에 있었다. 중국에는 남북으로 큰 강이 흐른다. 북쪽의 황하, 남쪽의 장강(양자강)이 그것이며 두 강 사이 유역에 자리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고대 민족들은 무시무시한 大河의 범람(황하 범람)에 막대한 피해를 보았으므로 안정적 치수는 농경을 기반으로 하는 민족 존립 자체가 달린 중대사안이었고 禹는 이를 노심초사하며 작은 물줄기를 분산시켜 물줄기를 고루 흐르게 하여 황하의 홍수를 다스린 공을 인정 받은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禹의 治水에 대한 지혜를 빌려와야 할 지경에 이른 것 같다. 禹의 치수에 대한 관건은 물길을 터주는 것이다. 우리는 물길을 터주고 있는가? 빗물이 스며.. 2011. 7. 28.
화학적 거세와 범죄자 인권 사전예방 대책과 피해자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 아동성폭행을 근절하기 위한 극약처방으로 화학적 거세를 시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해 적발되는 범인만 1,700명, 대상자가 한 해 100명 가량 된다고 하니, 이런 일이 도대체 얼마나 많이 발생한다는 것인지 황망하기만 합니다. 사실 이런 악질적인 범죄를 막을 수만 있다면 물리적 거세와 같이 더한 조치를 취해도 시원치 않을 것 같은 정서가 번져있습니다. (화학적 거세는 6개월 정도 밖에 효과가 없고 약물투여 비용이 1인당 500만원씩 든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런 조치마저도 이럴 때마다 늘 거론 되는 인권과 윤리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약물 투여 시 야기할 수도 있는 부작용과 강제적 투여라는 인권문제, 처벌로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2011. 7. 23.
복숭아 과수원길... 어떤 과일을 좋아하시나요? 전 어렸을 때 부터 복숭아를 좋아했습니다. 복숭아 꽃도 예쁘고 복숭아 열매도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제 어린시절 기억에 아가씨들은 밤꽃 필 때 밤나무골에 가지 말고 장정들은 복숭아 수확할 때 가지말라는 어르신들 말씀도 지금 생각해 보면 재밌습니다. 그리고 제사상에는 절대 올리면 안되는 과일이고요. (仙道과실이라 귀신 쫓는다고) 하지만 사실 요즘 제일 비싼 과일이 복숭아입니다. 출하시기도 짧고 쉬 물러져 상품화하기 참 어려운 과일이기 때문입니다. 까치가 배 다음으로 좋아하고 단 과즙이 풍부해서 벌레도 많이 탄답니다. 어렸을 때 외숙모를 따라 복숭아 과수원에 가는 날이면 저는 요즘 아이들 소풍가는 것 보다 더 기뻤습니다. 형들은 목장이나 논에 일 나가고 외숙모는 품삯 일로 과수원에.. 2011. 7. 15.
간이역의 가락국수, 그리고 아버지... 어린시절 서울에서 작은 사업 으로 바쁘신 부모님 때문에 시골의 산골마을 외가집에서 성장했습니다. 어쩌다 한 번씩 잠깐 귀가했다가 다시 시골집으로 내려가곤 했는데요, 당시 동대문에 있던 고속터미널의 버스표를 구하기 힘들어서인지 서울역 기차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경기도 남부, 충청남도 경계에 있던 산골마을인지라 작은 간이역이 하나 있는데 당시 완행열차를 타고 가다 보면 모든 역마다 다 정차를 해서 엄청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 정차하는 경우도 빈번했는데 역에 가락국수를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한 번은 아버지께서 정차하는 동안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열차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평소에 외식을 거의 안하다 보니 자장면도 잘 안사주시는 편이었는데 그 날은 어쩐일인지 간이역의 가락국수를 한 그릇 사다 주셨.. 201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