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노랑 기계 병아리, 어느 봄날에 만난 나의 첫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애완조류, 심지어 뱀, 장수풍뎅이처럼 특이한 동물까지 까지, 요즘엔 개인취향에 따라 반려동물 종류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개나 고양이도 어른들이 여기기엔 가축의 개념 그 이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강아지나 돼지새끼가 무척 귀엽긴 했지만,, 방에서 키울 생각은 엄두도 낼 수 없었고,지금처럼 사료도 아닌,그저 사람이 먹다 남은 잔반을 세숫대야 크기만 한 다라에 부어줘도 다 잘 먹고 아픈 데 하나 없는 강인한 토종들이었죠. 소중하고, 자랑스런 우리의 토종 가축들은 귀엽다기보다는 약간 무식하다고 여길 정도로 정말 튼튼했습니다. ^^; 봄 방학이 끝날 무렵, 학교 앞에서 만난 노랑병아리 이렇다 보니 지금과 같은 봄철에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앞 병..
202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