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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추억의 노랑 기계 병아리, 어느 봄날에 만난 나의 첫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애완조류, 심지어 뱀, 장수풍뎅이처럼 특이한 동물까지 까지, 요즘엔 개인취향에 따라 반려동물 종류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개나 고양이도 어른들이 여기기엔 가축의 개념 그 이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강아지나 돼지새끼가 무척 귀엽긴 했지만,, 방에서 키울 생각은 엄두도 낼 수 없었고,지금처럼 사료도 아닌,그저 사람이 먹다 남은 잔반을 세숫대야 크기만 한 다라에 부어줘도 다 잘 먹고 아픈 데 하나 없는 강인한 토종들이었죠. 소중하고, 자랑스런 우리의 토종 가축들은 귀엽다기보다는 약간 무식하다고 여길 정도로 정말 튼튼했습니다. ^^; 봄 방학이 끝날 무렵, 학교 앞에서 만난 노랑병아리  이렇다 보니 지금과 같은 봄철에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앞 병.. 2024. 12. 1.
십자매 한 쌍이 낳은 알에서 부화한 아기 새 최근에는 반려견을 기르는 세대가 정말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분들이 자주 눈에 띄거든요. 드물게 특이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새를 키우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애완용 조류가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새를 기르는 경우가 예전만큼 흔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오늘의 이야기는 제가 오래전에 기르던 새 이야기입니다. 종류는 십자매입니다. 십자매 한 쌍을 입양하게 된 이유 오래 전 딸아이가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도 전 어린아이였을 때 지방의 어느 시골 장터에 구경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드물게 5일 장이 서는 곳이었는데 유명한 순대국밥집을 갔다가 그날따라 그곳에 장이 열린 날이었습니다. 대형마트와는 또다른 완전히 색다른 풍경에 저는 잠시나마 옛날 추억에 빠져들었고, 아내.. 2022. 11. 26.